인생의 비결
한 젊은이가 고향을 떠나 앞날을 개척하고자 했습니다. 떠나기 전 그는 마을에서 가장 존경받는 노인에게 가르침을 부탁했지요. 노인은 잠시 생각하더니, 글을 써서 건네주며 말합니다. “이건 내 삶을 정리하면서 얻은 인생의 비결이네. 하지만 반만 썼으니 나머지 반은 그대가 돌아오면 주겠네.”젊은이는 종이를 펼쳐 보았습니다. 종이에는 생동감 넘치는 필체로 “서른 살 이전에는 두려워하지 마라”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젊은이는 감격하며 글을 품에 지니고 먼 길을 떠났지요.어느덧 세월이 흘러 젊은이는 중년이 되었고,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만큼 슬프고 힘든 일도 많았습니다. 고향으로 돌아온 그가 다시 노인을 찾아갔지만 몇 년 전 세상을 떠나셨다는 것입니다. 실망한 채 집을 나서는 그를 누군가 부르며 말합니다. “잠깐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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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