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걸작품, 사람
마음의 문을 열며사회가 발전해 감에 따라 직업도 아주 다양하게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공장과 같은 대량 생산 현장에서만 나타났던 분업의 형태가 이제는 거의 모든 직업의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치열한 생산성에 의존하여 탄생했던 예술작품이나 문학작품도 작가시스템이나 공동의 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아직 생소한 직업인 크리에이터(creator)는 미국의 드라마 시스템에서 유래한 직업이라고 합니다. 한 사람의 크리에이터가 여러 명으로 구성된 작가 시스템을 관장해서, 다변화되고 전문화된 사회에 부합하는 작품들을 생산해 낼 수 있게 되었고, 그 결과 시대를 대표할 걸작품(masterpiece)들이 나오게 되었답니다. 걸작품은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게다가 이 세상의 모든 사...
과월호 보기
2008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