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늘귀를 통과한 부자
그리스도인, 부자로 살아도 되는가? 현대인의 생활 가운데 70% 이상이 재물과 결부되어 있다고 한다. 자연히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도 `성경적 재물관`에 관한 문제는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 부분에 관한 수많은 책들이 출간되어 왔다. 그 가운데 기존의 생각을 거꾸로 뒤엎으면서 호기심을 유발시킨 문제작 하나를 정하라면 이 책을 꼽겠다. 신청부론(新淸富論)의 열띤 논쟁의 한가운데서 문제의식을 던지며 출간된 이 책은 솔직하게 자신의 감정을 담아내고 있으며, 호소력이 있다. 책의 장·단점을 조심스럽게 정리해 보았다.첫째, 이 책은 가난과 부를 색다른 방향에서 바라보도록 도전하면서 사색거리를 던져준다. 부를 소유하지 못함으로 인한 열등의식에서부터 벗어나길 바라는 이들에게 친근한 어조로 다가가...
서평
2003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