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2> 목회자를 깨운 CAL세미나
26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할 무렵, 강명옥 전도사에게서 크리스마스 카드 한 장이 날아왔다. “제대하고 사랑의교회로 복귀하라”는 옥한흠 목사의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새롭게 시작하는 제자훈련지도자세미나(이하 CAL세미나)를 맡아서 일하라고 부르신다는 것이다. 당시에 CAL세미나가 무엇을 하는 것인지는 감이 잡히지 않았지만 다시 함께 일할 수 있다는 생각에 잠을 이룰 수가 없었다. 부름이 담긴 크리스마스 카드 제대를 앞두고 말년휴가를 다녀올 때 옥한흠 목사를 만나뵈었다. 내가 군복무를 하는 동안 사랑의교회는 예장 개혁측(지금의 합신교단)에서 예장 합동측으로 교단을 옮겼다. 당시에 나는 합동신학교에 다니던 중에 입대했고, 다시 학교로 복학할 예정이었다. 그때 옥한흠 목사는 내게 제대한 후 ...
기획
2010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