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2025년 11월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성도의 애티튜드는?

그림으로 보는 이달의 말씀 한재준 목사(<큐틴> 디렉터)

요한계시록은 마지막 때에 임할 하나님의 심판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마지막 때에 성도는 수많은 환난을 만나고, 세상은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고통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성도는 세상 권세를 뛰어넘는 하나님의 주권을 바라보고, 그분의 다스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11월에는 요한계시록을 통해 마지막 때를 준비하는 성도의 자세에 대해 살펴봅시다.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기(요한계시록 1~3장)

사도 요한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시한 것을 기록해 아시아에 있는 일곱 교회에 전합니다. 예수님께서는 교회 가운데서 그들을 살피시고 다스리시는 분으로, 교회에게 칭찬과 격려를 전하시고, 동시에 잘못을 책망하십니다. 또한 모든 교회에게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역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순종해야 함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주권 찬양하기(요한계시록 4~5장)

요한은 환상을 통해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가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올리는 모습을 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손에 들린 봉인된 두루마리를 봅니다. 천사는 요한에게 두루마리를 펼 수 있는 유일한 분은 죽임당하신 어린양, 곧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려 줍니다. 예수님께서 두루마리를 취하시자, 천사들과 모든 피조물이 그분을 찬양합니다. 온 세상은 예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분을 경배해야 합니다.

 

끝까지 사명 감당하기(요한계시록 6~11장)

어린양이 일곱 인을 떼자, 심판의 징조가 나타납니다.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 달, 별, 하늘이 격변하자, 사람들은 심판을 피해 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인을 받은 자들은 하나님께서 보호하십니다. 한편 요한은 천사가 전한 두루마리를 먹는데, 입에는 달지만 배에는 쓰게 느껴집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때, 고난이 임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하지만 사명을 감당하며 복음을 전하는 교회와 성도는 승리를 얻습니다.

 

믿음으로 구원 얻기(요한계시록 12~13장)

해를 옷 입고 머리에 열두 별의 관을 쓴 여자가 해산하려 할 때, 붉은 용이 아이를 삼키고자 합니다. 그러나 아이는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고 여자는 광야로 도망치며, 용은 땅으로 쫓겨납니다. 화가 난 용은 여자를 괴롭히지만, 하나님께서 여자를 보호하십니다. 여기서 여자는 하나님의 백성, 아이는 예수님, 용은 사탄을 상징합니다. 사탄은 믿음을 지키며 예수님을 따르는 자를 박해하지만, 결국 성도는 믿음으로 구원을 얻습니다.

 

그리스도인의 눈으로 볼 때, 세상에는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일들이 많습니다. 이것은 성도를 죄로 물들게 하려는 사탄의 계략 때문입니다. 하지만 두려워할 필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세상의 주인이시며, 언제나 우리와 함께하시기 때문입니다. 견고한 믿음으로 어린양이신 예수님을 찬양하는 제자가 됩시다.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