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

2025년 10월

《온전론》 서평 - 가난한 어머니의 심정, 목자의 심정을 가지고 훈련하라

서평 박필훈 선교사_ 오엠 국제 선교선(OM Ships) 미주 대표

‘제자훈련 교회’에서 ‘제자훈련 선교 교회’로의 변화

1992년 사랑의교회 대학부 등록, 1994년 오엠 선교선 승선으로 시작된 나의 신앙과 사역의 여정은 제자훈련 없이 설명될 수 없다. 목사안수를 갓 받은 초년생 목회자로서 여자 직장인 제자훈련을 처음 인도할 때는 훈련생보다 내가 더 훈련되는 경험을 했다.

 

그 후 선교지를 나갔다가 다시 돌아와 진행한 남자 제자반과 여자 사역반을 통해서는 제자훈련은 내가 시키는 것이 아니라 주님께서 훈련하시는 과정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감사한 것은 사랑의교회 제자훈련이 ‘온전론’을 통해 새로운 교재와 과정으로 재탄생하는 현장에 함께할 수 있었던 것이다.

 

《온전론》을 읽으며 제자훈련의 현장 안에 있었기에 볼 수 없었던 것들을 버드뷰(Bird View)로 객관적으로 보면서 확인하고 이해하는 귀한 시간이 되었다. 저자 오정현 목사님은 “광인론이 제자훈련의 씨앗을 왜 뿌려야 하는지에 집중했다면, 온전론은 제자훈련의 씨앗을 어디에 어떻게 뿌려야 사회적, 시대적 파고를 넘어 전방위적 복음의 계승을 이룰 수 있는지에 초첨을 맞춘다”며, “가르치는 제자훈련에서 실천되는 제자훈련으로 제자훈련 교회에서 제자훈련 선교 교회로의 변화를 말한다”고 쓰고 있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5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