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25년 06월

방학은 다음 걸음을 위한 디딤돌

제자훈련컨설팅 윤주은 목사_ 국제제자훈련원

방학, 쉼과 하반기 훈련 준비의 디딤돌

상반기 제자훈련의 여정이 마무리되고 있는 지금, 훈련생들은 여름방학이라는 중요한 전환점 앞에 서 있다. 설렘과 결단으로 시작했던 훈련의 길은 단순한 열정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는 깊이와 치열함으로 가득했다. 쉼 없이 달려온 시간 끝에 마주한 방학은 단순한 휴식 시간이 아니다. 오히려 다음 걸음을 위한 의미 있는 디딤돌이 되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 시점에서 훈련생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그들의 내면을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해, 나는 과거 훈련을 마친 수료생들에게 여름방학을 앞두었을 당시의 심정을 물었다.

 

한 수료생은 “과연 훈련이 없을 때 나의 모습은 어떨지 궁금했다”며, “가족과 좀 더 시간을 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다른 수료생은 “과제에서 벗어나 한동안은 숨을 돌릴 수 있겠구나 싶었다”라고 솔직한 마음을 나누었다.

 

이처럼 방학은 훈련생들에게 꿀처럼 달콤한 쉼이자 단비처럼 시원한 회복의 시간이다. 그러나 쉼의 의미는 단순히 멈춤에 있지 않다. 누군가는 ‘쉼’(休)이라는 글자를 곱씹으며, ‘수심’(愁心)과 겹쳐 보인다며 “참된 쉼은 근심에서 자유로운 상태가 아니겠는가”라는 깊은 통찰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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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5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