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26년 04월

다음 세대와 제자훈련 - 무반응의 아이들, 그래도 교사의 섬김으로 자란다!

교회학교클리닉 김승수 집사_ 사랑의교회 고등1·2부

친구의 하얀 거짓말에 속아서 나간 교회

“승수야, 이번 주 일요일에 교회 가자. 내가 너희 집 앞으로 갈게.” 같은 학교 반 친구의 말이었다. “우리 사랑의교회에 예쁜 여학생이 많아!” 교회 이름은 뭔가 ‘사랑의학교’를 패러디한 것 같았지만 ‘예쁜 여학생이 많다’는 말은 남자 고등학교의 칙칙함에 젖어 있던 내게 복음이었다. 그리고 사랑의교회는 당시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운 교회이기도 했다.

 

사실 여학생 운운하며 나를 꼬드기던 친구의 말은 하얀 거짓말이라는 것을 빨리 깨닫긴 했다. 그렇게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나는 사랑의교회 고등부에 나가게 됐고, 같은 해 고등부 새생명축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나를 위한 것이란 사실을 깨달았다.

 

고등학교 2학년이 되면서 나는 양재동으로 이사를 갔다. 하지만 버스를 타고 가야 하는 것도, 예쁜 여학생이 없다는 것도 교회 가는 것에 더 이상 걸림돌이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고3이 된 나는, 바쁘다는 핑계로 목사님 말씀이 끝나면 반별 모임을 하지 않고 도망가기 일쑤였다. 당연히 수련회는 가지 않았으며, 시험이 있는 주일에는 더 가까운 교회의 저녁예배로 고등부 예배를 대신 하곤 했다.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6년 04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