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학교클리닉

2025년 06월

문화 사역으로 전도하고, 다음 세대를 세운다

교회학교클리닉 한상만 목사_ 내포사랑의교회

내포사랑의교회는 2009년 5월 충남 홍성군에서 시작됐다. 나는 평소 지방에 교회를 개척해도 좋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그러던 중 대전에 있던 충남도청과 교육청, 경찰청이 홍성으로 오면서 내포 신도시가 조성됐고, 이곳에 지금의 내포사랑의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개척 당시에는 도시가 아직 완성되지 않아 홍성읍에서 ‘아둘람교회’라는 이름으로 시작했는데, 전도와 제자훈련을 강하게 하는 우리 교회를 지역 교회에서 이단으로 몰아가는 일이 생겼다. 고민 끝에 내포 신도시로 교회를 이전하면서 성도들의 투표를 통해 ‘내포사랑의교회’로 개명하게 되었다.

 

내가 목회하면서 가장 중점에 두었던 것은 문화 사역과 다음 세대 사역이다. 이 사역에 중점을 두게 된 것은 다음 두 가지 유익 때문이다. 첫째, 낙심자와 불신자를 전도하기 위해서다. 오늘날 소위 가나안(안나가) 성도가 100만이며, 이들을 포함한 불신자들이 이미지가 실추된 교회에 제 발로 나오기는 만무하니, 문화 사역을 매개체로 삼고자 한 것이다.

둘째, 지역 사회의 필요 때문이다. 우리 교회가 있는 내포 신도시는 아주 젊은 도시다. 지금은 조금 변했지만, 신도시 조성 초창기에 평균 연령이 29세라고 조사된 바 있다. 충남 홍성이라는 도농 복합 도시의 평균 연령이 29세라는 것은 다음 세대가 많다는 이야기다. 다음 세대 사역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당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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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5년 06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