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후서는 바울이 믿음의 아들 디모데에게 전한 권면의 메시지가 담긴 편지로, 그리스도인이 갖춰야 할 행동 지침이 담겨 있습니다. 2026년 새해를 맞이하며 바울이 디모데에게 전한 편지인 디모데전후서를 통해 복음의 내용과 교회와 성도를 향한 바울의 사랑,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해 묵상해 봅시다.

미션1. 복음을 붙들라!(디모데전서 1~3장)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섬기는 디모데에게 선한 싸움을 싸우고, 믿음과 착한 양심을 가질 것을 권면합니다. 그리고 교회 지도자의 자격을 언급합니다. 감독은 절제와 신중함을 갖추고, 교회 밖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아야 합니다. 집사는 책망할 것이 없고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영광 중에 올라가신 예수 그리스도가 복음의 핵심임을 설명합니다. 성도의 삶은 복음이 중심이 돼야 합니다.

미션2. 경건을 위해 훈련하라!(디모데전서 4~6장)

바울은 거짓 교사들로 인해 믿음을 버리는 성도들이 생길 것을 경고하며, 망령되고 허탄한 신화를 버리고 경건에 이르도록 연단하라고 명합니다. 이어서 바울은 교회 안에서 지켜야 하는 관계의 질서에 대해 가르칩니다. 나이, 성별에 상관없이 서로 존중하며, 어려움에 처한 이를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돈을 사랑함은 일만 악의 뿌리라고 경고합니다. 훈련과 연단으로 경건을 이뤄, 복음에 합당한 삶을 살아갑시다.

미션3. 그릇을 깨끗하게 하라!(디모데후서 1~2장)

바울은 감옥에 갇힌 상황에서도 디모데를 향해 두려워하지 말고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말며, 하나님의 말씀은 결코 매이지 않음을 선포합니다. 비록 자신이 복음으로 인해 고난받고 있지만, 디모데가 진리를 따라 부끄러움 없는 일꾼이 되기를 소망한 것입니다. 또한 바울은 그릇에 빗대어, 깨끗하고 거룩하게 준비된 자가 주님께 쓰임받는다고 설명합니다. 복음을 따르고 전하는 일을 위해 나를 거룩하게 준비해야 함을 기억합시다.

미션4. 믿음의 경주를 달려가라!(디모데후서 3~4장)

바울은 말세에 사람들이 자기와 돈을 사랑하고 교만하며,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그리고 디모데에게 하나님의 감동으로 쓰여진 성경은 하나님의 사람을 온전하게 하고,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게 하는 능력이 있다고 말합니다. 또한 바울은 자신이 선한 싸움을 싸우고 달려갈 길을 마치며 믿음을 지켰다고 고백합니다. 바울처럼 우리도 믿음의 경주를 끝까지 달려가는 충성된 제자가 됩시다.

죽음을 앞둔 바울은 디모데에게 마지막 유언을 편지로 적어 보내는데, 그것이 바로 디모데전후서입니다. 이 편지의 핵심은 ‘복음’이며, 바울은 디모데에게 복음과 함께 고난을 받으라고 말합니다. 복음을 따를 때 주님께서 우리에게 능력과 은혜 주실 것을 믿으며, 내게 주어진 길을 충성되게 걸어가는 <큐틴> 친구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