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훈련컨설팅

2025년 10월

제자훈련 후반전, 골문을 향해 달려가는 시간!

제자훈련컨설팅 유성택 목사_ 정윤교회

“축구 경기, 후반전이 시작되었습니다”

축구에서 전반전은 탐색과 준비의 시간이다. 선수들은 상대의 전술을 파악하고, 체력을 안배하며, 각자의 리듬을 찾아간다. 반면 후반전은 다르다. 경기의 승패가 달린 마지막을 향하고 있기 때문에 결실을 맺기 위한 집중력과 추진력이 요구된다. 전반전에 아무리 멋진 플레이를 했어도 후반전에서 골을 넣지 못하면 승리는 물 건너간다.

 

제자훈련도 마찬가지이다. 전반전이던 1학기가 훈련생들이 기본기를 익히고, 말씀과 기도의 자리에서 영적 습관을 만들어 가는 시기였다면, 후반전인 2학기에는 목표(goal)를 향해 구체적으로 달려야 한다. 단순히 훈련을 ‘참여했다’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처음 세운 목표대로 실제 열매를 맺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제자도를 삶에 뿌리내리고, 제자로서의 사명을 자각하며, 교회 공동체를 세워 가도록 준비되어야 하는 시기이다.

 

예수님의 제자훈련 역시 후반전이 있었다. 전반전 갈릴리 사역 기간에는 제자들을 부르시고,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가르치셨다면, 후반전 예루살렘으로 올라가는 마지막 길에서는 제자들이 십자가와 부활을 바라보며 사명자의 삶을 준비하도록 하셨다.

 

주님께서는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

* 더많은 내용은 <디사이플> 2025년 10월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