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도 순교, 둘째도 순교, 셋째도 순교입니다”
손양원(1902~1950)“너는 장차 받을 고난을 두려워하지 말라 볼지어다 마귀가 장차 너희 가운데에서 몇 사람을 옥에 던져 시험을 받게 하리니 너희가 십 일 동안 환난을 받으리라 네가 죽도록 충성하라 그리하면 내가 생명의 관을 네게 주리라”(계 2:10)1950년 9월 28일, 손양원 목사는 인민군에게 붙들려 맨발로 자갈밭을 걷고 있었다. 연합군에 의해 수도 서울이 탈환된 그날은 6·25 전쟁을 일으킨 인민군이 후퇴하는 때였고, 그들은 그 후퇴 길에 자신들의 사상을 따르지 않는 이들을 총살할 계획이었다. 특정 사상이 아닌 오직 하나님께만 충성했기에 붙잡혀 갔던 손 목사는 죽으러 가는 그 자갈밭 위에서 목청껏 외쳤다.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십시오!” 그리고 몇 시간 후, “첫째도 순교, 둘째도 순교, ...
과월호 보기
2012년 0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