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가는 길
살다 보면 가끔은 가기 싫은 길이 있다. 알고 가는 길이다. 차라리 모르면 모르고 간다지만 알고 보면 참으로 가기 힘든 길이 있다. 행복의 길이요, 영광의 길이라면 누구나 먼저 가고 싶어 하지만 그 길이 고통의 길이요, 고난의 길인 경우가 그러하다.그러나 그 고난과 고통의 길을 알고 간 분이 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다. 예수님은 인류의 죄악을 담당하기 위해 십자가를 져야 할 때가 다가옴을 아시고 예루살렘을 향해 올라가기로 굳게 결심하셨다. 뿐만 아니라 로마 병정에게 잡히시던 그날 밤엔 겟세마네 동산에서 당할 십자가의 수치와 고통을 아셨기에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같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하셨다. 그리고 그 길을 순종함으로 걸어가셨다.그 길을 알고 걸어간 사람이 또 한 명 있다. 사도 바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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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