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 가신 길을 따라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막 14:53)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앞두고 겟세마네 동산에서 땀방울이 핏방울이 되듯 고뇌의 기도를 올리셨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께서 늘 기도하시던 이 겟세마네 동산의 자리를 알고 있었기에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과 장로들이 파송한 자들과 함께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다. 그는 입맞춤으로 예수님이 누구인지를 알려 주었고, 예수님은 그렇게 체포되셨다. 그리고 당시 대제사장인 가야바의 집까지 끌려가셨다.감람산 아래에 있는 겟세마네 동산에서 시온산에 있는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 사이에는 돌로 된 로마 때의 길이 오늘날까지 일부 남아 있다. 베드로가 예수님을 부인하고 통곡한 곳에 세워진 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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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