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후의 삶, 내가 잘하는 사역을 지속하라
나는 과거 사랑의교회 행정목사로서 고(故) 은보 옥한흠 목사님과 함께 제자훈련 사역을 해 오며 평생 부목사로 섬길 것을 꿈꿨다. 그만큼 제자훈련은 나의 평생 목회철학이 됐다. 이어 전통 교회였던 부산 호산나교회 담임목사로 부임한 이후에도 제자훈련 사역은 내 목회 사역의 근본 줄기였다. 때론 훈련생이 아파 병원에 입원해도 제자훈련 교재를 가지고 가서 일대일로 훈련했고, 내가 병이 나서 아파도 훈련을 지속했다. 그만큼 제자훈련은 목사인 내 삶의 중심이었고, 개인적으로도 삶의 전부였다.그런 내가 전통 교회였던 부산 호산나교회 담임목사로서 훈련 사역을 하면서 깨달은 것은 바로 장로들을 목양하는 장로로 세우는 일의 중요성이었다. 성도를 위해 기도하고 돌보는 목양 사역을 하는 장로와 그렇지 않은 경우 많은 차이를...
기획
2021년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