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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F 패밀리’ 북 클럽, 영성이 담긴 책 보급에 앞장

2020년 07월 손창남 선교사(OMF 동원 사역)

 OMF는 1865년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가 시작한 중국내지선교회로부터 시작됐다. 많은 어려움과 순교의 아픔 속에서도 꿋꿋이 중국에 남아 선교하던 이들은 중국 공산화로 인해 1951년부터 1953년까지 내키지 않는 중국 탈출을 시도했다. 그 결과 하나님의 은혜로 700명이라는 인원이 한 명도 다치지 않고 안전하게 모두 탈출했다.
중국에서 나온 선교사들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아시아에 흩어져 각 지역에 있던 화교들에게 복음을 전했다. 그들은 중국내지선교회라는 자신들의 정체성을 유지한 채 중국어로 화교들에게만 복음을 전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현지인들에게도 복음을 전할 필요를 강하게 느꼈다. 중국내지선교회가 시작된 지 100년이 되던 1965년, 중국을 넘어 모든 동아시아인을 위한 선교단체로 변모했으며, 그 이름은 현재 OMF가 됐다.
지난 150년 동안 OMF 선교사들은 수많은 책들을 저술했다. 자신들의 사역뿐 아니라 중국과 동아시아의 상황에 대한 서적, 그리스도인 리더십, 선교의 원리 등 참으로 다양한 주제의 책을 출간했다. 정확한 통계 자료가 있지는 않지만 OMF 안에는 천여 권의 책이 있다고 전해진다. 이 가운데 실제로 한국 교회에 알려진 책은 얼마 되지 않는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며 깊은 감동을 받았고, 이 책을 보급하는 것이 선교를 알리는 탁월한 방법임을 깨달았다.
2006년부터 본격적으로 책을 보급하면서 한 가지 고민에 빠졌다. 디지털 혁명으로 인해 책에 대한 관심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기독교 출판계는 더 큰 타격을 받았다. 하물며 선교에 관한 책은 더했다. 그래서 고정 독자를 모집하기로 했다. 이름은 ‘OMF 패밀리’다. 이 제도는 OMF가 발행하는 책을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제도다. 일명 북 클럽이라고도 한다. 멤버는 한 달에 한 구좌 이상을 후원하며, 한 구좌는 5천 원이다. 이 책들은 OMF의 선교에 관한 귀중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책에 대한 관심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OMF가 발행하는 책에 관심 갖는 그리스도인들을 찾는 것은 쉽지 않다. OMF는 패밀리 멤버들을 통해 지난 155년 동안 OMF 선교사들의 영성이 담긴 책을 한국 교회에서 소개하고 있는데, 앞으로 이 사역이 더욱 확장되길 기도한다.


기도제목
1. OMF 안에 있는 영성 있는 책들을 계속 발굴해서 한국 교회에 소개하는 일을 지속할 수 있도록 하소서.
2. OMF 패밀리 멤버들이 책을 읽고, 하나님의 일을 깨닫고 헌신할 수 있도록 하소서.
3. OMF 패밀리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도록 하소서.

Vol.186 2020년 7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