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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방소식

시리아, 내전 속에서 ‘희망의 센터’를 세우다

2021년 10월 최임경 간사(오픈도어선교회)

2011년 3월 15일, 아랍의 봄에 힘입어 시리아 알레포시에서 시작된 작은 시위가 끔찍한 내전으로 번졌다. 10년간의 내전으로 약 38만 명이 죽고, 인구의 절반이 집을 잃었다. 그중 절반은 다른 나라로 가서 난민이 됐고, 나머지 절반은 국내 난민이 됐다. 시리아에는 상당한 규모의 기독교 인구가 있었으나, 10년간의 전쟁으로 인해 80만 명도 채 남지 않은 것으로 추산된다. 반군 세력이 장악한 지역에서 전통 교회 지도자들은 공격과 납치, 살해의 타깃이 됐다. 교회들은 IS(이슬람 국가)와 기타 폭력적 이슬람 단체들에 의해서 파괴되거나 이슬람 센터로...

“빈방 있나요?” 프로젝트 그 이후

2021년 09월 이재화 대표(GMP 개척선교회)

GMP 개척선교회는 한국 교회 선교 운동의 결실인 자생 선교단체로서, 전 세계 50개국에서 복음전도와 개척 사역을 섬기고 있다. 2년 전 <날마다 솟는 샘물>에 GMP의 사역 중 비자발적 철수 선교사들을 위한 “빈방 있나요?”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다. 당시 선교 현장에서 갑작스럽게 비자발적으로 철수하는 선교사들이 증가하고 있었다. 갑자기 귀국한 선교사들은 사역의 단절, 자녀 교육, 불투명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국내 재적응 스트레스, 트라우마 등으로 인해 정신적 공황과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들을 위해 GMP...

한국 체류 선교사 위한 기도와 훈련에 주력

2021년 08월 송전섭 한국본부장(빌리온선교회)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인류의 삶이 급격하게 변화하며, 극도의 혼란이 전 세계를 뒤덮었다. 선교계도 예외가 아니다. 성도와 교회를 모판으로 전 세계 복음화를 위해 사역하는 선교사와 선교단체들은 심각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통적인 방식의 전도와 선교를 멈추게 했고, 교회의 모든 활동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하게 했다. 여러 가지 한계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방식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하는 교계의 현실이 안타깝다. 빌리온선교회도 코로나19 팬데믹의 폭격 속에서 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팬데믹 이전에는 선교사들이 귀국하는 주된 이...

멈추지 않는 하나님의 일하심, 랜선 단기선교

2021년 07월 김강석 선교사(FMnC선교회)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선교에 큰 변화를 초래했다. 그중 주목할 만한 것은 단기선교의 전면적 중단이다. 매년 수백, 수천에 이르는 단기선교팀은 한국 교회와 선교 현장의 중요한 사역이었다. 우리는 팬데믹 상황에서 열방에 복음을 선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그리고 그 방법을 찾았다. 바로 랜선으로 하는 단기선교다.베트남에서 사역하는 FMnC선교회의 A 선교사는 2020년 여름 파송 교회와 함께할 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실행하지 못했다. 대신 단기선교를 준비하던 30명의 지원자와 화상 회의 플랫폼 줌(ZOOM...

코로나19로 인해 멈출 수는 없다

2021년 06월 김재형 대표(WEC국제선교회 한국 본부)

2020년에 이어 2021년도 모두에게 쉽지 않은 해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 나라의 확장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WEC국제선교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역들을 소개하며, 이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 하나님께서 어떻게 선교를 만들어 가시는지를 나누기 원한다. 선교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지인들과의 만남이 어려워지면서 복음 전파 사역에 많은 제약을 받았다. 그런데 이는 선교사들에게 또 다른 기회를 열어 줬다. 바로 소외된 이들의 실질적인 필요를 채우는 사역이다. 그들의 여러 실제적인 필요를 채우는 동시에, 가난해진 마음에 하나님의 사랑을 채워 주는...

고난 속에 누리는 구원의 기쁨과 소망

2021년 05월 정지웅 선교사(캄보디아, SEED선교회)

 코로나19로 인해 캄보디아도 큰 타격을 받았다. 내가 섬기는 교회의 성도들은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고, 수입이 끊기며 삶의 어려움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런 상황에서 나는 선교사이자 목사로서 성도들의 믿음을 세우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고민하며, 때로는 무력감이 들기도 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무력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아름답게 드러내셨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는 법을 배우게 하셨다. 코로나19의 위험 속에서도 예수님을 모르는 영혼들이 꾸준히 교회를 방문했다. 그중 한 명인 짠뜨리어는 공장에서...

한국선교의 경험, ‘축적의 허브’ 만들기

2021년 04월 변진석 원장(GMTC)

 지난 34년 동안 GMTC는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는 한국선교사들의 양성에 초점을 맞춰 왔다. 또한 급격하게 변화하는 선교 환경 속에서 그동안의 한국선교 경험을 결집시키는 ‘축적의 허브’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5년부터 경력 선교사를 위한 연장 교육훈련을 하고 있다. 선교사 연장 교육은 각기 다른 선교 경험을 가진 선교사들이 현장에서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배운 것들을 나누고, 현장의 경험을 최신 선교 이론들과 통합하는 과정이다. 코로나19의 여파로 한국 교회와 선교에 매우 큰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별히 선교계가...

역병이 창궐해도 포기하지 않는 일본선교

2021년 03월 이수구 대표(일본복음선교회)

 작년 2월경부터 심각해진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우리 선교부에도 영향력을 끼치기 시작했다. 당장 3월 말에 계획돼 있었던 서울에서의 선교사 대회가 취소됐고, 5월 동경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일본인 목회자들과 선교사들을 위한 제자훈련 컨벤션도 취소됐다. 코로나19에 한일 관계까지 악화일로로 치달아 앞으로 일본선교가 어찌될지 염려가 됐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4월 말에 일본선교 아카데미와 매년 9월에 진행하는 일본선교훈련(MJTC)만은 순조롭게 지속할 수 있기를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다. 일본선교 아카데미를 6월 중순으로 미룬 후 코로나19 ...

종족 음악을 통한 종족예배를 꿈꾸다

2021년 02월 김다솜 선교사(GBT성경번역선교회)

 미국 동료 선교사에게 아리랑을 가르친 적이 있다. 동료는 금세 노래를 익혀서 외워 부르기까지 했지만 특유의 멋이 없었다. 그는 “한국인인 네가 가진 느낌을 미국인인 내가 똑같이 표현하는 것은 역부족이야”라고 말했다. 그의 말대로 우리는 ‘솔라도레미’ 다섯 개의 음만으로도 가슴 시린 아픔과 어깨춤이 들썩거리는 희열을 표현하는 민족이다. 슬쩍 비끼고, 꺾고, 흔들며 소리 속을 유영하는 우리의 음악에는 우리 민족만의 절절함이 존재한다. 나는 소수 종족이 가진 음악의 고유한 성정을 훼손하지 않으며, 종족과 함께 찬양을 만들고 불리도록 돕는 ‘종족...

장벽을 뛰어넘는 기도가 필요한 일본선교

2020년 12월 조명순 선교사(한국형선교개발원)

 2020년은 코로나19의 시대다.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19에 적응하면서 새로운 생활 방식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교회에서도 비대면 온라인 예배가 활성화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이 길어지면서 나름의 방법으로 교회가 적응한 모습이다. 코로나19가 가져온 변화 속에서 일본선교 네트워크 사역을 감당하며 선교지 일본을 생각해 본다. 나는 코로나19가 일본 교회에 ‘목회자 및 성도의 고령화와 열악한 인터넷 환경’이라는 해결해야 할 과제를 줬다고 생각한다. 일본인의 특성상 ‘3밀(밀접, 밀집, 밀폐)을 피하고, 모이지 말라’고 규칙이 정해지면, 대부분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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