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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으로 내모는 목자도 필요해

2019년 04월 4주 (2019-04-28)

출처 : - 유기성,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만 의지하라》 중에서

 캐나다에 갔다가 거대한 나무가 속절없이 쓰러져 있는 것을 많이 보았습니다. 캐나다 땅이 워낙 비옥하고 물이 풍부해서 나무가 크게 자라기는 하는데, 뿌리가 깊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강한 바람이 한 번 불면 힘없이 넘어지는 나무들이 많이 생긴다는 거예요. 위기를 만날 때 쉽게 무너진다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물도 많고 비옥한 토지가 나무에게 꼭 좋은 것만은 아닙니다.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뿌리를 내리고 내리다 보니 그 뿌리가 땅에 깊이 박힌 나무는 태풍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 것입니다.
중국 선교사로 사역하셨던 목사님이 티벳의 목동들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들은 여름에 양 떼들을 풀이 많은 목초지에만 풀어놓고 키우지 않는다고 합니다. 풀이 많은 풀밭이 있어도 풀이 없는 곳, 절벽 같은 곳으로 데려가서 풀을 먹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풀이 많은 곳에서 마냥 배부르게 먹이면서 키우면 길고 추운 티벳지역의 겨울을 견디지 못하고 양들이 죽기 때문입니다. 여름에도 풀이 없는 절벽으로 양 떼를 내몰아서 거기서 풀을 찾아서 뜯어먹는 강인함을 준비시켜야 겨울이 왔을 때 그 양들이 이겨 내고 살아남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 양들이 필요한 것은 넓은 풀밭이 아니라 절벽으로 내모는 목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잖아요. 우리에게도 중요한 것은 푸른 풀밭이 아닙니다. 나를 절벽으로도 몰아줄 목자가 필요합니다. 우리가 그런 주님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그것이 귀중하다는 것을 알아야 됩니다.
하나님께서 다 뜻이 있어서 이런 험한 길, 어려운 상황에서도 반드시 나를 인도하신다고 하나님을 철석같이 믿어야 제대로 된 살 길을 찾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없으면 그때부터 우리는 우리 눈에 보기에 크고 좋은 것만 찾아가게 되는 것입니다.

Vol.171 2019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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