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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 의미

2019년 02월 3주 (2019-02-17)

출처 : - 오정현, 《내 삶을 빚으시는 하나님의 다스림》 중에서

주님께서는 오늘도 우리를 영혼의 식탁으로 초대하신다. 우리가 이 영적 식탁에 대해 제대로 깨닫기만 한다면 주님께서 허락하시는 영원한 생명으로 살아갈 수 있다. 두 가지 질문을 던져 보자.
첫째, 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을까?
성찬식은 예수님을 영적 생명으로 만나는 시간이다. 생명을 일컫는 헬라어에는 두 가지 단어가 있다. 하나는 ‘비오스’이고, 또 하나는 ‘조에’이다. 비오스란 육신의 한정된 생명, 즉 일흔, 여든, 아흔을 넘기면 수명이 다하는 육신의 제한된 생명을 말한다.
생명의 떡을 말씀하실 때 주님께서는 영적인 생명, 즉 조에를 말씀하셨다. 우리가 주님을 생명으로 만난다는 말도 ‘조에’로 만난다는 뜻이다.
‘조에’에는 두 가지 의미가 들어 있다. 하나는 주님과 ‘영적 연합, 영적 교제’를 갖는다는 뜻이다. 이는 주님과의 신비한 연합을 의미한다. 성찬식을 통해 우리가 주님의 떡을 떼고 주님의 잔을 마실 때, 세상 사람들은 모르는 주님과의 신비한 연합이 이루어진다.
‘조에’라는 말은 또한 ‘영원한 생명’이라는 뜻이다. 영원히 산다는 말이다. 주님과의 연합이 질적인 생명을 말한다면, 영원한 생명은 양적 생명을 의미한다. “내 살을 먹고 내 피를 마시는 자는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내가 그를 다시 살리리니.”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린다는 말은 영원한 생명을 얻는다는 뜻이다.
둘째, 그렇다면 믿음이란 무엇인가?
믿음이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 이 말씀이 믿어지는 것이 믿음이다. 이것이 곧 영적인 눈이 열렸다는 증거다. 영적인 시야가 트인 자는 세상살이가 어려워도 힘겨워하지 않는다. 성찬식에 참석하는 자는 주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면서 우리가 ‘생명’을 먹고 있음을 가슴 깊이 느껴야 한다.
주님께서는 나를 위해 살을 찢고 그 고귀한 피를 흘려 주셨다. 그리고 그 은혜를 믿고 깨달은 자에게 영생을 주신다. 이러한 주님의 살과 피를 그 주신 의미대로 먹고 마시는 것이 믿음이요, 우리가 취해야 할 올바른 반응이다.

Vol.169 2019년 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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