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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교제하는 기쁨

2019년 01월 서미석 집사

11세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 신앙생활을 해 왔지만 큐티를 꾸준히 하지는 못했다. 올해부터 <날마다 솟는 샘물>로 큐티를 매일 실천하고자 결단하게 된 데에는 뜻밖의 계기가 있었다.
3년 전 주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경험하면서 많은 은혜를 받았고, 우리 가정이 한 명 한 명 믿음으로 변화되는 것을 보고 너무 감사했다. 은혜를 나누고 싶은 마음에 소년부 사역을 하게 됐는데,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내 믿음과 성경 지식이 부족하다고 느껴져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다. 그때 마침 시작하는 큐티학교에 참여하면서 큐티를 다시 시작했다. 이전에는 번번이 첫 주만 하다가 실패하곤 했는데, 이제는 기쁨이 되면서 점점 습관처럼 굳어졌다.
큐티를 하면서 궁금하거나 이해되지 않았던 내용은 새벽기도를 통해 목사님께서 나눠 주시는 말씀을 들으며 깨닫고 이해하게 됐다. 그리고 다른 지체들의 큐티 나눔을 보면서 더욱 동기 부여가 됐다. ‘이 말씀을 이렇게도 받아들일 수 있구나’ 생각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고, 분명히 눈으로 읽었지만 놓쳤던 말씀을 다시 확인해 볼 수 있어 감사했다.
그리고 성경 속 낯선 인물의 이름이 조금씩 친숙해지고, 어렵기만 했던 구약 말씀도 이해되기 시작했다. 설교를 들을 때에 큐티를 통해 묵상했던 본문을 만나면 더 말씀에 집중하게 됐다. 그렇게 자연스럽게 성경공부가 되자 봉사할 때도 전보다 더 자신감을 갖게 됐다.
무엇보다도 마음이 힘들 때 하나님께서는 정말 내 마음을 보고 계신 것처럼 말씀으로 나를 위로해 주시고, 또 게으르고 나태한 마음이 들 때는 순종의 말씀을 주셔서 반성하게 하시는 것을 경험했다. 하나님과의 비밀스럽고도 신기한 경험을 나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감사했고, 큐티를 왜 ‘하나님과의 교제’라고 표현하는지 이해하게 됐다. 매일 하나님께서 내 삶을 보시고, 함께하고 계신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이제는 어떻게 그 오랜 시간 동안 하나님과 교제하지 않고 살 수 있었는지, 어떻게 주일예배 말씀만 듣고 버틸 수 있었는지 의아한 생각이 들며, 하나님을 처음 마음으로 영접한 그 첫사랑을 다시 회복한 것 같아 감사하다. 지난 한 해 내게 주신 은혜가 너무 많았지만 가장 감사한 부분은 큐티를 통해 하나님과 매일 교제할 수 있는 습관을 갖게 하신 것이다. 좀 더 일찍 이 기쁨을 누렸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지금부터 평생 말씀을 묵상하며 산다면 얼마나 의미 있는 삶이 될지 기쁨과 소망이 생긴다.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말씀을 통해 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쁨으로 가득한 새해를 보내길 소망하고 기도한다.

Vol.168 201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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