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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곳이 나를 통해 나아져야

2019년 01월 2주 (2019-01-13)

출처 : - 임영수, 『하나님과 함께하는 여정』 중에서

 에드워드 보크는 네덜란드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일찍이 아버지와 어머니를 여의고 할아버지 손에서 자랐습니다. 그는 집이 너무 가난하고 어려웠기 때문에 고향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그는 열한 살 때 할아버지를 떠나 미국으로 가게 됐습니다.
할아버지는 어린 에드워드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이제부터 어디를 가든지 너로 말미암아 네가 있는 곳이 어떤 모양으로라도 보다 나아지도록 힘써야 한다. 이것이 너에게 주는 유일한 밑천이다. 이것을 명심해서 실천하며 살아라” 하면서 아픈 마음을 달래며 어린 손자를 떠나보냈습니다.
에드워드는 미국에 도착해 신문팔이를 시작했습니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거리 한 모퉁이에서 신문을 팔면서 ‘나는 지금 보스턴이라는 도시 길모퉁이에서 신문을 팔고 있다. 이 거리를 무슨 모양으로라도 보다 나아지게 해야겠다’ 하고 에드워드는 생각했습니다. 그는 신문을 파는 틈틈이 모퉁이에 뒹구는 종잇조각과 담배꽁초를 치우기도 하고, 조그만 빗자루를 마련해서 쓸기도 했습니다. 손님들은 여기만 오면 틀림없이 신문을 살 수 있다는 기쁨과 길거리가 한결 깨끗해진 데 대해 그에게 감사하게 됐습니다.
에드워드는 그 뒤 몇몇 다른 직장을 거쳐서 커트스 출판사의 사무실과 서적 판매장을 청소하는 사환이 됐습니다. 그가 온 뒤 그 회사는 티 하나 없이 깨끗해졌고, 판매원들의 일까지 도와주었기 때문에 판매 활동도 한결 민활해졌습니다. 그는 그 회사에서 점원이 되고 판매부장이 되고 경제부장, 편집부장, 지배인 등의 직위를 거쳐 중역이 되고 사장으로까지 성장했습니다.
그는 할아버지가 준 인생철학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여러 사회 운동과 문화 사업을 벌였고, 각종 출판물을 값싸게 농촌까지 보급시키는 정열을 불태우다가 1925년에 은퇴했습니다. 그가 1932년에 출판한 자서전은 많은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습니다.
현실에서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하나님 나라 밖에 있는 사람들과는 다른 ‘특권과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그것은 나 자신만의 평안과 안정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있는 현실을, 나를 통해 조금이라도 나아지게 해야 하는 책임입니다.

Vol.168 201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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