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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나눔방

나누면 배가 되는 풍성한 말씀의 은혜

2018년 12월 박순명 성도

내가 다니는 김천서부교회는 모든 성도가 <날마다 솟는 샘물>(이하 <날샘>)로 큐티를 한다. 교회에 출석한 지 1년 정도 됐는데, 교회에 정착하는 데 <날샘>이 큰 역할을 했다.
큐티는 우리 구역 단톡방에 한 집사님이 매일 큐티 내용을 나눠 주신 것이 계기가 돼 시작했다. 당시 우리 구역 단톡방에는 그 집사님 한 분만 큐티 나눔을 하고 있었다. ‘이분은 연약한 몸으로 아이 넷을 키우면서, 어떻게 이렇게 매일 감사와 기쁨으로 살 수 있지? 나는 애 하나 키우면서도 남편과 매일 티격태격하며 사는데….’
나는 집사님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에 큐티 나눔에 동참했다. 당시에는 성경도 잘 몰라 그냥 본문 중 한 구절을 중심으로 집안일이나 남편에 대한 푸념 등을 써 내려가곤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이런 내가 좀 신기했던 모양이다. 그 후 구역 식구들이 서로 독려하면서 한 사람씩 큐티 나눔을 하게 됐다.
이후 나는 자연스럽게 <날샘>으로 하루를 시작하게 됐다. 아침 6시쯤 일어나 본문을 읽고, 욕실에 들어가면서 묵상을 시작한다. 그리고 출근 전 단톡방에 큐티 나눔을 올린다.
큐티는 나눌 때 그 효과가 배가 된다. 구역 식구 12명이 모두 아이 엄마들인데, 큐티 나눔을 하니 어느 집 아이가 아픈지, 어느 집에 영적으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등을 알게 돼 교제가 더욱 깊어졌기 때문이다. 게다가 단순한 수다가 아니라, 성경적으로 해석한 것을 서로가 나누게 되니 믿음도 더욱 깊어졌다.
개인의 변화는 말할 것도 없다. 남편을 사랑하지 못해 늘 근심했던 자매는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고, 신앙생활에 회의적이었던 자매는 마음이 살아났으며, 홀로 감당하는 육아에 지쳤던 자매는 새 힘을 얻었다. 직장과 육아로 늘 지쳐 있던 나도 매일 말씀에 비춰 삶을 바라보니 평안해졌고, 주어진 상황에 감사하게 됐다. 큐티 나눔을 통한 변화는 지난 1년간 아주 천천히 일어났지만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를 충분히 경험할 수 있었다.
처음에는 큐티 나눔을 통해 내 부족한 점이 드러날까봐 망설여지기도 했다. 그러나 다른 분들도 솔직하게 고백하고 은혜받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며, 나 역시 하나님 앞에서 고백하고 결단하며 영적으로 큰 유익을 누리게 됐다. 앞으로도 매일 공동체와 함께 큐티하고 교제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깨닫고 그 뜻을 따라 살기를 기대하고 기도한다.

Vol.167 2018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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