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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군중에서 제자로 전환『목회, 방향만 바꿨을 뿐인데!』

2018년 07월 박주성 대표총무(국제제자훈련원)

이번 달에 묵상하는 말씀 중 누가복음 21~23장은 예수님의 생애에서 마지막 한 주간을 자세히 보여 준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향해 무거운 발걸음을 한 걸음씩 내딛고 계실 때, 제자들은 “누가 더 크냐?”라는 논쟁(22:24~30)을 하고 있었다.
결국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때, 홀로 그 고통을 오롯이 감당하시도록 그분을 내동댕이치고 도망갔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포기하지 않으시고 그들에게 나타나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풀어 주시며, 생명력 있는 그루터기를 남기셨다. 그리고 그 그루터기를 통해 지금도 이 땅에 하나님의 나라를 꽃피우고 계신다.
오늘날의 교회는 ‘예배 군중’을 늘리는 데는 시간과 에너지를 쏟지만, 주님의 남은 고난을 자신의 육체에 채우는 ‘제자’(골 1:24)를 길러 내지는 않는다. 이번 달에 소개하는 『목회, 방향만 바꿨을 뿐인데!』(국제제자훈련원 역간)는 원서 제목이 ‘Disciple Shift’(굳이 번역하자면, 제자 전환)다.
이 책이 전하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제 성도의 삶은 제자로 전환돼야 한다. 더 이상 예배 군중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예의 바른 신앙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능력 있는 신앙으로 변화돼야 한다. 믿음 생활을 하는 공동체인 교회가 제자들의 공동체로 바뀌어야 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지향해야 할 삶의 푯대를 ‘제자’로 정하시고, 그 길을 걸어가는 온전한 제자가 되도록 목숨의 값을 지불해 주셨다.”
특별히 이 책에는 로버트 콜먼 박사의 멘토링 코너가 곳곳에 수록돼 있다. 콜먼은 이렇게 말한다. “회심이 여행의 출발점이라면, 제자훈련은 계속되는 과정입니다. 진정으로 회심했다면 그 사람은 전심으로 예수님을 따르게 됩니다. 평생의 학습자, 곧 제자가 되는 것이지요. 제자가 되는 일은 절대 끝나지 않는 학습 과정입니다. 감사하게도 그 과정은 하늘나라까지 이어질 겁니다.”
콜먼이 이야기하는 ‘살아 있는 교회’, ‘대위임령을 이행하며 살아가는 교회’가 많아지고, 제자가 되는 길에 들어서는 자들이 많아진다면, 이 세상에 어떤 일이 일어날까? 이번 달 누가복음 묵상을 통해 우리의 삶과 우리가 섬기는 교회에도 ‘제자 전환’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란다.


Vol.162 201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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