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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스 코스와 SM(Simply Mobilizing)

2018년 07월 백재현 국제대표(SM 한인디아스포라)

한국 선교는 지금 변곡점 선상에 있다. 짧은 시기에 큰 성장을 이뤘지만, 이제는 모든 선교단체들이 한목소리로 선교사 모집이 쉽지 않다고 말한다. 반면 교회는 남은 미전도 종족을 복음화할 수 있는 충분한 자원과 기회가 있지만 잠자는 거인으로 남아 있다. 이 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동기 부여, 즉 내면으로부터의 변화이며 이를 통한 삶과 사역의 통합이다. 이 변화를 이루기 위한 과정으로 카이로스 코스를 소개한다.
카이로스 코스는 1994년 필리핀에서 사역하던 뉴질랜드 선교사가 소수 민족 선교를 위해 만든 선교훈련이 기초가 됐다. 이 프로그램은 필리핀 내 소수 민족 선교뿐만 아니라 필리핀 선교사들이 복음을 들고 해외로 나가는 데 큰 역할을 담당했다. 또한 필리핀이 하나의 큰 실험실이 돼 현장 중심의 실제적인 훈련으로 보완 발전하며 전 세계로 확장됐다.
카이로스 코스의 내용은 네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성경적 관점에서 성경에 기반한 선교를 하는 것이 아니라, 선교는 성경의 기초라는 마인드로 접근한다. 둘째, 역사적 관점에서 역사는 하나님 나라 확장의 역사이며, 그 역사를 이루기 위해 하나님의 사람들을 부르신 것이다. 셋째, 전략적 관점에서 선교 대상이 누구며 어디에 살고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지를 파악한다. 넷째, 문화적 관점에서 사도 바울의 ‘그들처럼 되고 그들처럼 남아 있고’라는 타문화 선교의 사역 원리와 문화적 이슈들을 다룬다. 전체 훈련 기간은 4~5일이 소요되고, 상황에 따라 조정할 수 있다.
나는 7년 전 카이로스 코스를 접하며 30년 동안 사역한 경험과 지식들이 정리되는 감동을 경험하고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른다. 그동안 많은 훈련을 접해 봤지만 이렇게 초점을 잘 맞춰 선교적 관점과 강조점들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은 보지 못했다.
카이로스 사역은 최근 몇 년 사이 새로운 변화의 물결을 타고 있다. 이는 카이로스 코스의 궁극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포괄적인 운동이라 말할 수 있다. SM(Simply Mobilizing)이란 이름으로, 단순한 선교훈련을 넘어 지역 교회와 모든 성도가 주체적인 선교적 삶의 정체성을 갖고 참여하게 하는 총체적 사역으로 전환하고 있다. 이 훈련을 통해 한국 교회가 변곡점을 맞은 한국 선교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고, 이 변화의 선두에 설 수 있기를 소망한다.


기도제목
1. 카이로스 코스를 통해 지역 교회가 살아나며 주님 나라의 비전을 보게 하소서.
2. SM 운동을 통해 지역 교회의 모든 성도가 주체가 된 선교 운동이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 이 시대에 맡겨진 과업을 완수하게 하소서.


Vol.162 2018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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