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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이 묵상으로 변화되는 은혜

2018년 05월 임권동 선교사(GMS)

인도는 오랜 역사 속에서 다양한 언어, 종족, 문화, 종교 등이 혼합됐다. 그 중심에는 힌두교가 자리하고 있고, 사람들은 요가와 명상을 통해 자신을 비우고 신(神)들에게 나아가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 이런 힌두교의 영향력은 인도의 문화와 삶을 꽃피웠으며, 특히 요가와 명상은 서구 세계와 우리나라에도 소개돼 많은 사람들이 따라 하는 문화가 됐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인도를 사랑해 구원의 역사를 시작하셨다. 주후 52년 사도 도마를 통해 인도에 전해진 복음은 2천 년의 역사 속에서 뿌리를 내려 하나님 나라를 확장해 가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인도의 기독교 인구는 2.4%에 불과하며, 교회는 말씀 안에서 복음의 본질을 붙잡지 못한 채 힘겨운 길을 걷고 있다. 그리고 대부분의 인도 교회와 성도들은 교회당, 목회자, 종교 의식의 전통에 매여 생명력 있는 공동체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런 모습을 보며 2002년부터 큐티를 통해 하나님과의 살아 있는 교제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전하기 시작했다. 인도 교회에 큐티를 소개하고 말씀 묵상을 훈련했다. 먼저 동역하는 목회자들을 훈련해 한 달에 한 번씩 함께 말씀과 사역을 나누고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에 3명으로 시작한 이 모임은 2~3년 후에 20여 명, 이제는 12개의 모임에 약 120여 명의 목회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큐티지를 영어뿐만 아니라 텔루구어와 오리야어로 번역해서 1,500부 이상 출판해 보급하고 있다. 그리고 각 교회별로 성도들을 대상으로 큐티를 소개하고 나누며, 새벽예배 때 큐티 본문을 함께 묵상하며 기도하고 있다. 목회자들의 말씀 중심의 설교와 변화된 삶은 성도들의 영적 성장과 교회 부흥으로 열매를 맺고 있다.
이 말씀 묵상이 자발적인 운동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지난 2월에 비전큐티펠로우십을 발족해 현지 지도자들을 세웠다. 이들의 수고로 새로운 지역에서 훈련이 계속되고 있으며, 나눔 모임도 계속 확장되고 있다. 이런 말씀 묵상 운동은 개인의 신앙 성숙뿐만 아니라, 인도 교회와 기독교 공동체가 말씀 위에 든든히 서서 하나님 나라를 확장시켜 가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기도제목
1. 인도 사람들이 요가와 명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자리로 나아오게 하소서.
2. 비전큐티펠로우십의 말씀 묵상 운동이 더욱 깊고 넓게 확장돼서 교회와 공동체를 살리게 하소서.

Vol.160 2018년 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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