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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1월 4주 (2018-01-28)

출처 : - 김광일, 『질문하는 어른』 중에서

 이탈리아 AC 밀란과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에서 뛰었던 브라질 출신의 ‘카카’라는 축구 선수가 있습니다. 2013년 그가 소속된 AC 밀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한 적이 있습니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며 환호하는 카카의 유니폼에는 “I belong to Jesus.”라는 문장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 장면을 지켜본 전 세계의 스포츠 팬들이 “나는 예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라는 카카의 신앙고백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는 늘 “저는 축구를 통해 여러분에게 예수님을 전하고 싶습니다. 제가 어떻게 축구를 잘하게 되었는지 아세요? 예수님이 제게 그 은사를 주셨어요.”라고 이야기했습니다.
한번은 TV 프로그램에서 카카의 삶을 다룬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 중에 이런 자막이 나왔다고 합니다. “He thanks God and we thank God for his talent.”(카카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우리는 카카에게 재능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한다.) 그리스도인이든 아니든 카카의 경기를 보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 것입니다.
칼뱅은 “모든 직업이 성직”이라고 말했습니다. 목회자만 성직이 아니라 회사원과 가정주부도 하나님 앞에서 거룩하게 섬기는 사람들이라는 뜻입니다. 또 마틴 루터는 “직장이 하나님의 가면”이라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얼굴과 손과 발과 몸을 가지고 우리의 일터에 들어가신다는 뜻입니다.
우리는 가정과 직장에 그냥 들어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계셔서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우리가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장소를 불문하고 전도와 선교 같은 기독교 사역을 하는 것은 하나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또한 하나님이 창조하신 인간과 자연의 원리와 이치를 따라 학문을 연구하고 제품을 생산하고 기업을 경영하고 영업 활동을 하고 예술 작업을 하는 것도 그분의 나라를 이루기 위해서입니다. 그리스도인이 사회에서 성실하고 탁월하게 살아야 하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그래야 하나님이 주시는 지식과 지혜로 삶의 현장을 섬기며 변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나아가는 세상이 우리의 선교지이며 성직자로 섬겨야 할 하나님의 부르심의 처소입니다.

Vol.156 2018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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