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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터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산다는 것

2018년 01월 3주 (2018-01-21)

출처 : - 팀 켈러, 『팀 켈러의 일과 영성』 중에서

 던 플로우(Don Flow)라는 친구는 자동차 영업의 관행을 제쳐 두고 복음의 스토리 라인을 따랐다.
업계의 전형적인 내러티브는 최대한 고가에 차를 팔아넘기라는 것이어서 세일즈맨들 역시 가장 높은 가격을 지불할 것처럼 보이는 고객을 알아보고 구슬리는 방식으로 수입을 올렸다.
던은 고객 하나하나에게 가장 품질 좋은 차량을 판매하는 데 초점을 둔 비전을 품었다. 그러다 보니 문제가 금방 눈에 들어왔다. 협상력을 갖춘 백인들보다 여성들과 소수민족들이 더 비싼 값을 치르고 자동차를 구입하고 있었다. 던 플로우는 모든 차량에 동일한 수익률을 적용하기로 결심했다. 누구나 같은 비용을 내고 차를 가질 기회를 보장해 준 것이다.
지금 던은 자기 회사를 경영하고 있으며 업계의 큰 변화를 주도해 가고 있다. 물론, 누구나 자유롭게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건 아니다. 그럴 만한 권한이나 연륜이 모자라는 직장인이라면 회사가 가진 사명이 무언지 물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건전한 소명이라면 진지하게 받아들여 간직하고 기회가 될 때마다 화제에 올리라.
리더들 가운데는 식구들의 냉소와 무관심에 지쳐 기업이 간직한 핵심 가치에 충실하려는 열의를 잃어버리는 이들이 많다. 회사가 물론 고상한 이념을 가졌을 때의 이야기지만, 직원들이 회사의 사명에 관심을 가지고 헌신하는 모습은 기업인들에게 큰 격려가 될 것이다.
일터에서 크리스천으로 산다는 건 거짓말을 하지 않거나 눈치를 보며 동료들과 빈둥거리지 않는 선에 그치지 않는다. 개인적으로 예수님을 소개하고 사무실에서 성경공부를 인도하는 수준도 아니다.
오히려 복음적인 세계관에 담긴 의미, 그리고 일하는 삶 전반과 손길이 미치는 조직 전체를 향한 하나님의 목적을 곰곰이 성찰한다는 뜻에 가깝다.

Vol.156 2018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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