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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들림 없는 믿음

2017년 12월 5주 (2017-12-31)

출처 : - 앤 보스캠프, 『나의 감사연습, 하나님의 임재연습』 중에서

 예수님의 복음을 믿지 않고는, 이 순간 하나님이 구원의 작업을 하고 계신다는 복음을 믿지 않고는, 최고선이신 하나님의 복음을 매 순간 적극 믿지 않고는 어떻게 온전히
믿는다고 주장할 수 있겠는가? 이것이 바로 내게 부족한 신뢰이다.
나는 이곳의 무너지는 경제 사정을, 자식 키우기의 어려움을, 아찔하게 돌아가는 21세기를 이제야 어렴풋이 감지했다. 지금 느끼기 시작했을 뿐인데 무서운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진정한 구원 얻는 믿음이 신뢰라는 행위라면, 스트레스를 택하는 것은 불신의 행위, 곧 무신론이다. 감사와 신뢰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사실상 모두 무신론이다.
나는 움찔한다. 믿음의 반대는 의심이 아니다. 그것은 아마도 두려움일 것이다. 믿음의 부족은 하나님에 대한 지적 의심이라기보다는 선하신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두려움에 가깝다. 하나님의 선함을 감정적으로, 실제로 믿지 않는다면 나는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신자라면 믿는 것이 당연한 게 아닌가? 구원받은 자는 구세주를 신뢰해야 하는 것 아닌가?
물론 불안에는 유기적, 생물학적 원인도 있다. 화학적으로 반드시 약물을 복용해야 하는 신체 이상도 있을 것이다. 나도 처방받은 적이 있다. 효과도 보았다. 모든 불안이 영적인 것은 아니다. 하지만 나는 안다. 그리고 주저하면서도 고백한다. 내 삶에서 대부분의 걱정은 믿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 사랑의 손길에 선뜻 감사하고 그것을 신뢰하지 못했기 때문에 생긴 것이었다.
내게 가장 필요한 것은 하나님 안에서 누리는 기쁨이다. 마음속 깊이 하나님을 신뢰할 때까지는 하나님 안에서 진정한 기쁨을 경험하지 못할 것이다. 싱크대를 닦으며, 하나님을 신뢰하는 것이 내게 가장 절실한 문제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을 깊이 신뢰한다면 그것은 내 불안과 자기 비난과 영혼에 뚫린 구멍을 치유하지 않겠는가? 두려움은 사람을 질식시키고 겁먹게 한다. 내게 필요한 치료제는 신뢰다.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 두려움은 우리 삶을 작게 만들지만, 매 순간 하나님의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면 삶은 커지지 않겠는가?

Vol.219 2017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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