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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행하고 사랑하고 나누다

2017년 11월 1주 (2017-11-05)

출처 : - 문애란, 『출근하는 그리스도인에게』 중에서

 나보다 열 살 아래지만 빌 대표에게 삶에 관해 많이 배운다. 그는 하루의 시간을 3분의 1씩 나눠서 쓴다. 하나는 경영하고 있는 투자 회사를 위해, 다른 하나는 G&M을 비롯한 하나님과 관련된 일을 위해, 하나는 가족을 위해 쓴다.
그는 투자 회사를 경영하기 위해 어마어마한 자료를 조사하고 그것에 시간을 쓴다. 그런 그가 특별히 주의하는 부분이 있다. 하나님을 배우는 데 쏟는 시간이 우선순위에서 밀리면 실수한다는 점이다. 그래서 그는 하나님을 배우는 일에 가장 많은 시간을 들인다. 이를 위해 책을 읽고, 성경을 읽는다. 그렇게 하지 않아서 몇 년 전 힘든 시기를 겪었다는 그는 아주 철저하게 이것을 지킨다.
빌 대표는 한국에 오면 많은 청년들과 멘토링 시간을 갖는다. 힘이 들 텐데, 만남이 새벽 1시까지 이어질 정도로 청년들에게 힘을 쏟는다. 자신이 운영하는 회사에서는 젊은 사람들이 만나 달라고 요청을 하면, 반드시 한 시간 이상 시간을 내준다고 한다. 그만큼 청년들을 사랑한다. 그리고 내게도 “우리가 다른 사람을 돕듯이 직원들이 성장하는 것을 도와야 합니다. 그리고 직원들에게 너그럽게 대해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도 밖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에게 너그럽게 해 줄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그는 종교적인 리더이기 이전에 삶을 가르치는 리더이다.
빌 대표의 투자 회사는 입사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한다. 이를 통해 회사에 남을 사람과 이후 창업할 사람을 구분해서 일을 가르친다. 후자의 경우 어느 정도 경력이 쌓이면 그 직원이 퇴사하여 자기 회사를 차릴 수 있도록 돕는다.
그에게 왜 그렇게 하느냐고 물었더니 “자본가가 참 중요하기 때문”이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자본가들이 어떤 회사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회사들의 존폐가 결정된다. 좋은 생각으로 좋은 물건을 만든 회사에 투자해야 그들이 세상에 이로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자본가를 키워야 한다는 것이다. 종교적으로 하나님을 잘 믿도록 돕는 제자 양육도 중요하지만, 일이라는 측면에서 하나님의 원리가 일 속에 잘 접목될 수 있도록 양육하는 것 또한 굉장히 중요하다.

Vol.154 2017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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