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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클리닉

일하는 것만큼 잘 쉬어라

2017년 07월 5주 (2017-07-30)

 사람이 너무 쉬기만 해도 문제지만 바쁘고 초조하다고 쉬지 않으면 더 큰 문제가 된다. 쉼은 수고한 자에게 주어지는 선물이다. 그런데 휴일 하루 온전한 쉼을 가지라고 해도 잘 쉬지 못하는 남자들이 많다.
만약에 자신이 바쁜 일정에 쫓겨 생활하거나, 지나치게 강한 성취 욕구에 시달리거나, 내가 감당하지 않아도 되는 일에 “아니오”라고 거절하지 못하거나 직장에서 잦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면 일중독에 빠져 있거나 탈진되기 쉬운 사람이다.
탈진한 남자들은 “자주 피곤하고 자신감과 의욕이 없어진다, 분별력을 상실하고 상식을 벗어나는 행동을 하게 된다, 쉽게 피곤해지고 조바심을 낸다, 사람들로부터 고립되고 아무도 나를 인정해 주지 않는다는 생각에 외로움을 느낀다, 망상에 사로잡히기도 하고 자살 충동을 느낄 때도 있다”고 한다.
우리 남자들은 가족과 자신의 목적을 위해 뼈 빠지게 일했다. 일이 인생의 전부인 것처럼 살아왔다. 하지만 그동안 일벌레로만 살아왔다면, 이제는 내게 적합한 쉼이 무엇인지를 찾아야 한다.
벌목꾼 두 사람이 있었다. 한 사람은 점심시간 외에는 한 번도 쉬지 않고 열심히 일했고, 다른 한 사람은 한 시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했다. 그는 휴식 중에 도끼를 갈고 도구를 손질했다.
하루를 마친 후 작업량을 비교했더니 휴식 시간을 가진 벌목꾼이 훨씬 더 많은 양의 일을 했다고 한다. 스스로 생각할 때 자신이 무조건 도끼를 사용하려고만 한 벌목꾼이었다면, 이제는 쉼 속에서 도끼의 날을 갈고 힘을 보충해 더 활력 있게 살아가는 법을 찾아야 한다.
도끼날을 갈며 쉼을 얻기 위해서는 지금까지 일하던 방식의 반대로 해 보자. ‘빨리 빨리, 조직적으로, 성과를 얻고 생존을 위해’ 살아왔다면 ‘느리게, 아주 느리게, 마음 가는대로, 즐거움을 찾아서 나를 행복하게’ 하는 휴가를 만들어 보자. 멀리, 많은 것을, 그리고 자랑하고 싶은 휴가가 아니라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마음껏 해 볼 수 있는 휴가를 만들어 보자.
일을 잘하고 싶다면 일하는 것만큼이나 잘 쉬는 법을 배워야 한다. 잘 쉬는 사람은 소멸되지 않는 활력을 갖고 일하게 되기 때문이다.

Vol.150 2017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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