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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정체성

2019년 12월 1주 (2019-12-01) 이의수 목사(사랑의교회 사랑패밀리센터)

사도 바울이 디도에게 제시한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장로를 세우는 일’이었다. 장로는 생활 속에서 책망할 부분이 없어야 한다(딛 1:6). 또한 성품과 생활에 있어서 모범이 돼야 한다. 더욱이 가정 안에서 혼인의 순결을 지키며 경건한 리더십을 발휘하고, 믿음의 가장으로서 자녀들과 좋은 관계도 유지해야 한다.
바울은 장로의 리더십에 대해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이며 높은 수준의 삶을 요구했다(딛 1:7~11). 자신의 감정에 치중하지 않고, 술은 물론 더러운 이득과 같은 탐욕에 대해서도 금했다. 이웃과의 관계도 좋아야 하며, 하나님의 말씀에 철저히 순종해야 했다. 또한 진리를 훼손하는 자들에 대해 강력히 대응하라고 했다.
구원은 누구에게나 주어질 수 있다. 하지만 지도자의 직무는 도덕적, 인격적인 부분은 물론 실천적인 부분에 이르기까지 세밀하고도 엄격한 지침들을 통과해야만 주어질 수 있다. 이러한 기준들은 그리스도인들의 정체성과도 같다. 나는 장로가 아니니까 해당 사항이 없다고 발뺌할 수 없다. 장로가 되기 위한 기준이 아니라,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한 지침들이다.
이러한 지침들을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으로 삼고 스스로를 경계하며 교훈하는 일에 힘써야 한다. 또한 일상을 결정하는 중요한 삶의 기준이 돼야 한다. 특히 지도자가 되기 위해 지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적합한 삶의 모습이기에 지키려고 노력해야 한다.
내가 그리스도인이라는 사실을 주변 동료들이 인정하게 만드는 부분은 무엇인가? 내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덕목들은 무엇인가? 나의 어떤 태도가 동료들의 마음에 감동을 주고 있는가? 나로 하여금 그릇된 행동을 하게 만드는 연약한 모습은 무엇인가?
스스로의 문제를 돌아볼 줄 아는 사람이 지혜로운 자요, 자신의 삶을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사람이다. 가족과 동료들에게 나를 나답게 만드는 정체성을 보여 줄 수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살자.


Vol.179 2019년 12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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