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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복하며 사는 인생

2019년 11월 1주 (2019-11-03) 이의수 목사(사랑의교회 사랑패밀리센터)

 하나님께서 성막 봉헌식이 종료된 뒤에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에게 복과 은혜를 전하셨다. 이 순간 모세는 어떤 마음이었을까? 자신의 인생을 걸고 하나님의 말씀만 의지하며 모든 위기의 순간을 지났던 그는 두 손 높이 들고 이스라엘 백성을 축복하며 가슴이 벅차올랐을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축복했을 것이다.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가장 절실하게 공감할 수 있는 순간이었을 것이다.
목회자로서 가장 행복한 순간 중의 하나는 성도를 축복할 때다. 하나님을 대신해 그분의 뜻을 전하며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삶을 살기를 축복할 때는 늘 행복을 느낀다.
모세가 위임받아 선언한 축복기도는 축복의 주체가 여호와이시다. 그분이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민 6:22~26). 모든 어둠과 절망을 걷어 버리고, 생명력 넘치는 은혜와 회복과 기쁨을 주시기 위해 낮고 천한 인간을 향해 뜨거운 사랑의 손길을 내미시며, 우리의 얼굴을 향해 비추시고, 특별하고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시며 복의 완성인 평강 주시기를 원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모든 것들을 주시되 “내 이름으로”(민 6:27) 축복하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절대적 권위와 명예와 품격으로 자녀 삼으신 특별한 백성에게 전하라고 모세에게 명하셨다. 이스라엘을 이끌었던 모세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주권과 사랑의 마음을 경험하게 하셨다.
축복은 소망이 사라진 곳에 희망의 싹을 틔우고, 잃어버린 열정을 회복시켜 활기 있는 자리로 나아가게 하는 인생의 훈풍과도 같다. 하나님의 복을 받고 불행한 인생은 없다. 축복은 내 마음이 아니라 나를 창조하신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으로 누군가를 대하는 일이다. 가족을 위한 축복기도는 우리 가족을 전능하신 하나님께 위탁하는 일이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복을 주신 것처럼 다른 사람을 축복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대접해 주신 것처럼 다른 사람을 대접하면 아무도 불행할 사람이 없다. 오늘 내가 누군가에게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그것은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하는 것이다. 축복은 하나님의 사랑을 나누며 사는 삶이다.


Vol.178 2019년 1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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