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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최고 선물, 자녀 축복기도

2019년 09월 1주 (2019-09-01) 이의수 목사(사랑의교회 사랑패밀리센터)

 아이들의 성장을 생각할 때 함께 떠오르는 것 중의 하나가 기도다. 부모가 돼 늘 고민하는 것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해 줄 수 있는가’이다. 그리스도인 부모라면 자녀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기도’임을 안다.
나는 매일 저녁 잠들기 전에 자녀들과 함께 모여 앉아 축복기도를 했다. 한 아이, 한 아이씩 기도하다 보면 마음이 행복하고 뿌듯해졌다. 아이들을 향한 하나님의 음성이 기도 가운데 내 가슴속에 울려 퍼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녁에 집회를 끝내고 늦게 들어가는 날이나 해외 출장 중에도 집으로 전화해 축복기도로 하루를 마감하곤 했다.
내가 자녀들을 향한 축복기도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이유는,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창 27:34)라고 외쳤던 에서의 안타까운 외침을 보며 자녀들을 위한 축복이 얼마나 고귀한 것인지 깨달았기 때문이다. 부모의 축복기도는 자녀들이 부모를 통해 받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가정은 기도로 세워져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 없이 자녀들은 믿음 안에서 성장할 수 없고, 하나님의 말씀 없이 가족 모두가 나아갈 삶의 목표를 바로 세우기는 어렵다. 기도는 하나님의 은혜의 통로다. 기도가 사라진 가정은 동맥경화와 같은 영적 막힘 현상을 경험하기 쉽다.
가정은 이 땅에서 경험하는 하나님의 나라다. 그런데 현대 가정은 하나님 나라를 위한 삶보다는 이 땅에서의 가치를 더 많이 이야기하고, 기도할 시간도 성경 읽을 시간도 충분히 갖지 못하게 한다.
자녀들을 기도로 바로 세우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서로를 격려하고 축복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 가족과 함께 둘러앉아 자신이 받고 싶은 축복과 가족들에게 하고 싶은 축복을 서로 이야기하자.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눠 보자.
서로를 축복하고 안아 주는 행동이야말로 가정을 하나님 나라로 세워 가는 행복한 습관이 될 수 있다. 예수님께서도 어린아이들을 축복하실 때 그들을 팔에 안으셨다. 포옹은 있는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인다는 강한 표현이며, 가족들의 마음 문을 열게 하는 방법이다.

Vol.176 2019년 9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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