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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티의 습관화, 회복 탄력성을 길러 주다

2019년 07월 권계현 집사

큐티의 필요성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혼자서 매일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하는 경건의 연습이 쉽지 않아 포기했었다. 그러던 중 재작년에 제자훈련을 받으면서 과제로 매일 큐티를 하게 됐고, 2년 가까이 훈련생 동기들과 나눔을 하고 있다.
솔직히 큐티를 한 뒤 느낀 점을 혼자 자유롭게 적는 것까지는 수월한데, 지체들과 대화하는 SNS에 내 결단과 적용을 공유하는 일은 아직 어렵다. 그래도 그날의 말씀 가운데 울림이 있는 부분을 나름대로 정리해서 나누면 말씀의 오묘함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고, 함께 훈련받은 분들이 또 다른 차원에서 깊게 나눠 주시면 색다른 은혜를 받기도 한다.
큐티가 습관으로 자리 잡고 나니, 가끔 슬럼프가 찾아오더라도 이전보다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는 것 같다. 은혜의 회복 탄력성이 강해진 것이다. 또 <날마다 솟는 샘물>로 큐티를 하며 스스로 말씀을 읽고, 진리의 말씀을 더 알고 싶은 마음이 일어난다.
그러다가 다시 게을러지면 스스로에게 두 가지를 물어본다. ‘나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으로서 성경을 읽고 있는가?’, ‘성경 말씀을 자녀들에게 가르치고 있는가?’ 이 두 가지 질문에 대답할 자신이 없으면, 다시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다짐을 하곤 한다. 
아직도 내 믿음은 내 뜻대로 기도하고 하나님의 응답이 없으면 섭섭해 할 정도로 약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안아 주시고 깨닫게 하시며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하신 은혜를 생각하면 감사할 수밖에 없다. 그래서 더디지만 조금이라도 더 성장하기 위해 하나님의 말씀을 가장 귀하게 여기고 싶다.
되돌아보면 주님께서는 우리 가정을 늘 선한 길로 인도하셨고, 가장 좋은 것을 가장 좋은 때에 허락하셨다. 남편과 받은 은혜를 나누고 서로 기도해 줄 수 있게 된 일도 정말 기적과 같다. 직장 환경이 바뀌고 어려움이 생길 때도 하나님을 붙드니 사람이 두렵지 않고, 늘 지혜와 총명을 주실 것을 믿고 기도하게 된다.
나는 오늘도 주님을 더 닮고 싶어 큐티를 한다. 큐티를 하면 주님께 받은 사랑이 넘쳐 나서 만나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축복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싶어진다. 큐티로 하루를 시작하며 말씀을 마음에 심고, 순간순간 주님께 여쭤 보며 감사를 기억하고 찬양하고 싶다. 때로는 두렵고 순종하기 어려울 때도 있겠지만, 말씀을 붙잡고 하루하루 주님을 알기 위한 믿음의 여정을 계속 이어가겠다.

Vol.174 2019년 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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